IoT 활용, 예방 보전에서 예지 보전으로의 혁신: 공장 설비와 핵심 기반 시설의 미래

IoT 활용, 예방 보전에서 예지 보전으로의 혁신: 공장 설비와 핵심 기반 시설의 미래

제조업과 기반 시설 분야에서 설비의 안정적인 작동은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기존의 예방 보전은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통해 갑작스러운 고장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유지 보수나 적절한 시점 설정의 어려움과 같은 과제도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Io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고 더욱 고도화된 설비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예지 보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방 보전은 설비의 수명이나 과거 고장 이력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부품 교체나 점검을 수행하여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설비의 실제 상태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사용 가능한 부품을 교체하거나 고장의 징후를 놓칠 수 있습니다. 반면 예지 보전은 IoT 센서와 AI를 활용하여 설비의 작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유지 보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지 보전 도입을 통해 유지 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설비의 실제 상태에 따라 유지 보수를 수행하므로 불필요한 부품 교체나 과도한 유지 보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여 중대한 고장이나 작동 중단을 사전에 방지하고 생산 라인의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숙련된 기술자의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했던 이상 감지를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으로 자동화하여 인적 오류를 줄이고 더욱 고도화된 이상 감지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 보전에서 예지 보전으로의 전환은 공장 설비뿐만 아니라 핵심 기반 시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핵심 기반 시설의 안정적인 작동은 국민 생활과 경제 활동에 필수적이므로 예방 보전에서 예지 보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력, 가스, 수도와 같은 에너지 기반 시설이나 도로, 교량, 터널과 같은 사회 기반 시설에서 IoT 센서와 AI를 활용한 예지 보전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지 보전 도입에는 몇 가지 과제도 존재합니다. 먼저 IoT 센서와 AI 시스템 도입에는 초기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과 AI 기술 전문가 양성도 필요합니다. 나아가 사이버 보안 대책도 중요합니다. IoT 장치와 네트워크를 통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 중단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고 예지 보전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산학관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기술 개발, 표준화, 규제 완화를 통해 예지 보전 도입을 촉진해야 합니다. 기업은 자사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데이터 활용과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대학과 연구 기관은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기술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인력 양성에 기여해야 합니다. IoT를 활용한 예지 보전은 공장 설비와 핵심 기반 시설의 안정적인 작동, 유지 보수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산학관이 협력하여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고 예지 보전을 추진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